본문 바로가기
육아일상

육아휴직 중 해외여행 가능할까? | 급여 영향·주의사항·아이동반 장기체류 총정리

by dhouse 2026. 5. 26.

안녕하세요.
육아와 재테크로 꿈을 실현하는 공간 d'house입니다.

 

육아휴직 중에 혼자 2박 3일 해외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예약하셨다가 나중에 이런 걱정이 드신 적 있으신가요?

"잠깐, 육아휴직 중에 해외 나가도 되나? 급여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닐까?"

 

사실 많은 분들이 육아휴직과 해외여행을 연결지어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쉬는 기간에 여행 다녀오는 거니까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케이스에 따라 급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기준을 정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육아휴직 중 해외여행 가능 여부 — 급여 영향·아이 동반 기준·국가별 무비자 체류 기간·한달살기 시뮬레이션 총정리
< 육아휴직 중 해외여행 영향 총정리 >


급여 영향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육아휴직 중 해외여행은 대부분 가능합니다

육아휴직 중 해외여행은 법적으로 금지된 사항이 아니에요.
고용보험법에는 육아휴직 기간 중 해외여행을 제한하는 조항이 없어요.

 

실제로 대법원은 2017년 판결(2017두51651)에서
"실질적인 양육 의사가 있다면 단기간 자녀를 동반하지 않은 해외체류도 육아휴직 급여 수령이 정당하다"고 판시했어요.

 

고용노동부도 2016년 유권해석에서
"불가피한 단기간의 자녀 미동반 체류는 전체 육아휴직의 정당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어요.

※ 출처: 대법원 2017두51651 판결, 고용노동부 2016년 6월 28일 유권해석


주의사항

 

그런데 아래의 세가지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① 아이를 두고 혼자 장기간 해외에 있는 경우

2박 3일 혼자 일본 여행처럼 단기여행은 크게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국내에 두고 혼자 장기간 해외에 머무는 경우는 달라질 수 있죠.
실제로 아이를 국내에 두고 8개월간 해외 체류한 사례에서 급여 반환 판결이 나온 바 있어요.

상황 급여 영향 비고
아이 동반 해외여행 문제없음 ✅ 육아휴직 취지에 부합
아이 미동반 단기 여행 원칙적 가능 🟡 대법원 판례·고용부 해석 기준. 단기간에 한함
아이 미동반 장기 해외 체류 급여 중단 위험 🚨 8개월 체류 사례에서 급여 반환 판결

※ 위 기준은 일반적인 판례·유권해석 내용이며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구체적인 사항은 관할 고용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② 여행 중 소득 활동을 하는 경우

여행지에서 프리랜서 업무, 원격 근무 등 소득이 크게 발생하면 부정수급에 해당할 수 있어요.

여행 중에는 업무와 완전히 분리하는 게 안전해요.

이건 꼭 여행중이 아니더라도 육아휴직 기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겠죠.

육아휴직은 자녀 양육을 위해 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지급하는 급여라서

그 기간 다른 '일'을 하고 '소득'이 많이 발생하면 휴직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③ 복직일을 넘기는 경우

일정관리를 잘 하시겠지만 복직일에 임박해서 여행을 가시는 경우

여행 일정이 복직일과 겹치지 않도록 꼭 확인하세요.

복직일을 넘기면 회사 취업규칙에 따라 무단결근 또는 자동 퇴직 처리가 될 수 있어요.

휴직을 장기간 하다보면 복직일을 잘 못 기억할 수도 있고,

또 해외에서 돌발상황이 생겨서 귀국이 지연될 수 있는 점 감안하셔서 여행계획 수립 하시길 추천해요.

 


아이동반 해외 장기체류


"아이와 함께 장기 체류는 어떨까요?"

저도 육아휴직 기간 동안 아이와 한 달쯤 해외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아이에게 다른 나라의 일상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육아휴직 측면에서는 아이와 동반하고 직접 양육하는 경우
기간과 무관하게 급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인 상황·양육 방식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어 관할 고용센터에 사전 확인을 권장한다고 해요.

 

다만 현실적으로는 비자(입국 허가) 체류 기간이 더 큰 제약이에요.
주요 여행지 대부분이 무비자 30일 이내를 허용하니,
이 범위 안에서 체류하는 것이 육아휴직·비자 두 측면에서 모두 무난할 것 같네요.

국가 무비자 체류 기간 비고
🇯🇵 일본 90일 관광 목적 한정. 반복 입출국 시 입국 거부 가능
🇲🇾 말레이시아 90일 가족 장기 체류에 유리
🇹🇭 태국 90일 (한국인 한정) 2026년 기준. 타 국적은 30일로 축소됨
🇻🇳 베트남 45일 E-비자 신청 시 90일 가능
🇮🇩 발리 30일
(도착비자 연장 시 60일)
VOA 구매 시 30일+30일 연장 가능
🇸🇬 싱가포르 30일 심사관 재량으로 부여. 연장 신청 가능

※ 위 정보는 2026년 기준이며 수시로 변경될 수 있어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0404.go.kr)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현재 계획중인 여행 (사례)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었는데요.

저는 현재 육아휴직 중이고, 올해 11월에 아이와 함께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이를 동반한 단기 여행이라 급여에 영향이 없고, 복직일과도 충분한 여유를 두고 계획했어요.

 

그리고 만약 한달살기를 한다면 일본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일 것 같아요.
무비자 90일로 비자 걱정이 없고, 비행시간도 2~3시간으로 아이 체력 부담이 적거든요.
후쿠오카·오사카처럼 에어비앤비·위클리맨션 등 한달살기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요.

 

💡 일본 한달살기 간단 시뮬레이션 (아이와 2인 기준)
✈️ 항공권: 약 40~80만 원 (왕복 2인)
🏠 숙소(위클리맨션·에어비앤비): 약 150~250만 원
🍱 생활비(식비·교통 등): 약 100~150만 원
→ 한 달 총 약 300~500만 원 수준으로 가능해요.
육아휴직 급여를 받는 기간이라면 현실적으로 검토해볼 만한 옵션이에요.

※ 위 비용은 2026년 기준 에어비앤비·현지 물가를 참고한 추정값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발리 여행지 선택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글 5세 아이와 발리 결정한 이유를 참고해보세요!


마무리하며

 

육아휴직 중 해외여행에 대한 내용을 쭉 리뷰해보니,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다녀오는 것은 대부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아이를 두고 장기간 혼자 해외에 있거나,
여행 중 소득 활동을 하는 경우
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좀 더 자세하게 알고싶은 내용이 있으신 경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에 직접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오늘도 아이와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면책 고지
이 글은 대법원 판례·고용노동부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적용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니 구체적인 사항은 관할 고용센터 또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