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와 재테크로 꿈을 실현하는 공간 d'house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 두 살부터 매 년 한번씩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괌을 다녀왔고 이후 나트랑, 푸켓까지 주로 아이가 놀 수 있는
휴양지 & 리조트 중심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아이 경험상 일부러라도 해외 새로운 국가로 다녀오려고 했는데요.
여행 다녀온 후 아이가 그 여행지를 기억하고 불쑥 또 가고싶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즐거웠던 순간으로 기억하는 아이를 보니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올해는 어디로 갈까?"
그래서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로 여행 다녀올 계획을 짜보려 하는데요.
막상 여행을 생각하니 어느 국가를 선택할지 부터 또 막막하더라구요.
따라서 이번에는 아예 우리 가족만의 여행지 선택 기준을 먼저 만들고,
그 기준으로 후보지를 직접 비교하면서 결정해봤습니다.
결론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정했구요.
오늘은 그 선택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유해드릴게요.

Step 1. 여행지 선택 기준
여행지를 고를 때 "어디가 좋다더라"는 정보보다
우리 가족 상황에 맞는 기준을 먼저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5가지 선정기준을 먼저 정리 했습니다.
| 순위 | 기준 | 우리 가족 조건 |
|---|---|---|
| 1 | 비행시간 | 2~8시간 이내. 5세 아이가 장시간 비행을 힘들어해요 |
| 2 | 치안 | 아이와 함께라 치안이 검증된 관광지여야 해요 |
| 3 | 인프라 | 키즈풀·키즈클럽 등 아이 친화적 시설이 갖춰진 곳 |
| 4 | 5세 적합성 | 많이 걷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여행. 리조트 중심 가능 |
| 5 | 새로움 | 이미 다녀온 곳(괌·나트랑·푸켓)과 다른 분위기 |
Step 2. 후보지 6곳 기준별 직접 비교
기준을 정하고 나니 후보지가 자연스럽게 좁혀졌어요.
비행시간 8시간 이상인 호주·뉴질랜드는 일단 최우선 제외하고,
다른 6개 후보지를 기준별로 직접 비교해 보았습니다.
| 여행지 | 비행시간 | 치안 | 인프라 | 5세 적합 | 새로움 |
|---|---|---|---|---|---|
| 🇯🇵 오키나와 | 2시간 ✅ | ✅ | ✅ | ✅ | 🟡 |
| 🇯🇵 도쿄 | 2.5시간 ✅ | ✅ | ✅ | 🟡 | ✅ |
| 🇹🇼 대만 | 2.5시간 ✅ | ✅ | ✅ | 🟡 | ✅ |
| 🇸🇬 싱가포르 | 6시간 ✅ | ✅ | ✅ | 🟡 | ✅ |
| 🇲🇾 말레이시아 | 6시간 ✅ | ✅ | ✅ | 🟡 | ✅ |
| 🇮🇩 발리 ⭐ | 5~6시간 ✅ | ✅ | ✅ | ✅ | ✅ |
※ 🟡 = 가능하지만 조건부 / ✅ = 충족 / 저희 가족 기준 주관적 평가예요.
Step 3. 각 후보지 탈락 이유
오키나와(일본): 새로움 부족
비행시간이 가장 짧고 치안·인프라 모두 완벽해요.
그런데 리조트+해변 중심이라 괌과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요.
나중에 가도 늦지 않겠다고 판단해서 제외했어요.
도쿄(일본): 5세 체력 문제
디즈니랜드가 있어 5세 여아에게 콘텐츠는 최고예요.
그런데 디즈니랜드는 하루 종일 걸어다녀야 하는 여행이에요.
아이가 많이 걷는 걸 힘들어해서 이번엔 아쉽게 제외했어요.
대만: 리조트 중심 여행 어려움
먹거리·도시 관광은 풍부하지만 리조트 중심 여행지는 아니에요.
도심을 돌아다니는 여행이 되면 아이 체력 소모가 클 것 같아 제외했어요.
싱가포르: 걷기 너무 많음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 볼거리는 최고예요.
그런데 싱가포르는 도시를 돌아다니는 여행이라
5세 아이와 함께하기엔 하루 동선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제외했어요.
말레이시아: 아이 특화 콘텐츠 부족
치안·인프라는 좋지만 5세 아이가 즐길 수 있는
리조트 특화 콘텐츠가 발리보다 약해서 다음 기회로 미뤘어요.
Step 4. 발리를 선택한 이유
탈락 이유를 정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발리가 남았어요.
5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건 후보지 중 발리가 유일했거든요.
🛫 비행시간 5~6시간 — 아이가 버틸 수 있는 범위예요.
🔒 치안 — 관광지 기준으로 안전하고 한국 관광객이 많아 익숙한 환경이에요.
🏊 인프라 — 키즈풀·키즈클럽을 갖춘 대형 리조트가 누사두아에 밀집해 있어요.
👧 5세 적합성 — 리조트 안에서만 지내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가능해요.
🌴 새로움 — 동남아지만 괌·나트랑·푸켓과 완전히 다른 발리만의 문화·자연 분위기가 있어요.
Step 5. 발리 안에서도 어느 지역?
발리로 결정했는데 발리 안에서도 지역을 또 골라야 하더라고요.
크게 두 지역으로 좁혔어요.
저희는 누사두아 메인 + 우붓 당일치기 조합으로 결정했어요.
리조트에서 편하게 쉬다가 하루만 우붓으로 나가는 거예요.
아이가 원숭이 숲을 얼마나 신기해할지 벌써 기대돼요. 😊
| 지역 | 특징 | 5세 추천도 |
|---|---|---|
| 누사두아 | 대형 리조트 밀집. 잔잔한 해변. 키즈풀·키즈클럽 완비.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 가능 |
⭐⭐⭐⭐⭐ |
| 우붓 | 정글 속 리조트. 원숭이 숲. 계단식 논. 자연 체험 풍부하지만 이동 많고 습해서 아이 체력 소모 큼 |
⭐⭐⭐ |
Step 6. 언제 갈까? 11월 초로 결정한 이유
여행지를 정했으니 이제 언제 여행갈지 시기도 골라야 하는데요
저희는 11월 1주차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발리는 건기(4~10월)와 우기(11~3월)로 나뉘는데요.
아이 유치원 쉬는 휴가시즌 7~8월에는 발리도 날씨가 최고지만
그만큼 성수기라 항공·숙박비가 비싸더라구요.
아무래도 여행경비를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기가 시작되는 11월 초는 가격은 내려가는데 날씨는 아직 괜찮지 않을까?"
실제로 확인해보니 이런 정보들이 있었어요.
11월은 우기가 시작되지만 비가 하루 종일 오는 게 아니라
주로 오후에 1~2시간 스콜 형태로 짧게 내리고 금방 개는 패턴이에요.
실제 11월에 발리를 다녀온 여행자들도 "하늘이 쨍쨍했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저희 여행 패턴과도 딱 맞아요.
오전에 해변·야외 활동을 하고,
오후 스콜 시간에는 리조트 키즈풀에서 쉬면 되거든요.
리조트 중심 여행이라 오히려 11월이 더 잘 맞는 시기예요.
| 시기 | 날씨 | 가격 | 특징 |
|---|---|---|---|
| 7~8월 | ☀️ 최고 | 💸 비쌈 | 성수기. 항공·숙박 가장 비쌈 |
| 9~10월 | ☀️ 좋음 | 💰 적당 | 건기 마지막. 날씨 좋고 가성비 좋음 |
| 11월 초 ⭐ | 🌤️ 양호 | 💚 저렴 | 우기 시작이지만 오후 스콜 수준. 가격 하락 시작. 리조트 여행에 적합 |
| 12~2월 | 🌧️ 많은 비 | 💚 저렴 | 우기 한가운데. 아이와 함께라면 비추 |
※ 발리 건기는 4~10월, 우기는 11~3월이에요. 날씨는 연도·지역마다 다를 수 있어요.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0404.go.kr)에서 인도네시아 발리 최신 안전 정보를 확인하세요.
마무리 하며
이렇게 해서 올해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정 했습니다.
비행기 티켓팅과 호텔예약도 서둘러서 할 예정이구요.
이번에 여행지를 고르는 과정에서 느낀 건
"어디가 좋다"는 정보보다 우리 가족 기준을 먼저 정하는 게 훨씬 빠르다는 거예요.
기준이 생기니까 후보지가 자연스럽게 좁혀지고,
탈락 이유도 명확해지더라고요.
아직 올해 여행지를 못 정하신 분들, 특히 어린 유아동반 해외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위에서 보여드린 기준 5가지를 활용해서 장소 선정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이와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면책 고지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일반 여행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현지 상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여행 전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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